지지난달부터 상담센터를 주 1회 다니고 있었는데, 상담쌤이 약물 쪽도 한 번 보면 좋겠다고 해서 병원도 가게 됐어요. 그러다 보니 상담비 회당 7만원에 병원 진료비까지 나가니까 한 달에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솔직히 둘 다 끊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근데 또 막상 멈추면 도로 가라앉을까봐 무서워서 못 끊겠고.
상담은 말을 꺼내놓는 게 도움이 되긴 하는데 끝나고 나면 진이 다 빠지고, 병원은 5분 보고 약 받아오는 게 다라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둘 다 하는 게 맞는 건지 누구 하나라도 정리하는 게 맞는 건지 머리만 복잡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