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닌 지 두 달 됐는데 아직 집에 말을 못 했어요. 엄마가 알면 걱정하실 게 뻔하고, 별거 아닌 걸로 유난 떤다고 하실까봐 무섭기도 하고. 그렇다고 약 챙겨먹는 거 숨기는 것도 매번 신경쓰여요.

혼자 끌어안고 있는 게 더 지치는 것 같기도 한데, 막상 입 떼려고 하면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다들 가족한테는 어떻게 알리셨는지.. 아니 알리긴 하셨는지 그냥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