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닌 지 두 달 됐는데 아직 집에 말을 못 했어요. 엄마가 알면 걱정하실 게 뻔하고, 별거 아닌 걸로 유난 떤다고 하실까봐 무섭기도 하고. 그렇다고 약 챙겨먹는 거 숨기는 것도 매번 신경쓰여요.
혼자 끌어안고 있는 게 더 지치는 것 같기도 한데, 막상 입 떼려고 하면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다들 가족한테는 어떻게 알리셨는지.. 아니 알리긴 하셨는지 그냥 궁금해서요.
다닌 지 두 달 됐는데 아직 집에 말을 못 했어요. 엄마가 알면 걱정하실 게 뻔하고, 별거 아닌 걸로 유난 떤다고 하실까봐 무섭기도 하고. 그렇다고 약 챙겨먹는 거 숨기는 것도 매번 신경쓰여요.
혼자 끌어안고 있는 게 더 지치는 것 같기도 한데, 막상 입 떼려고 하면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다들 가족한테는 어떻게 알리셨는지.. 아니 알리긴 하셨는지 그냥 궁금해서요.
저도 한참 숨기다가 약 챙기는 거 들켜서 어쩔 수 없이 말했는데 의외로 엄마가 담담하게 받아들이셔서 좀 허무했어요. 미리 걱정한 게 무색하게.. 물론 집집마다 다르겠지만요
미리 걱정한 게 무색하게 담담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집집마다 다르긴 해도 의외인 경우가 꽤 있더라구요
숨기는 게 더 지친다는 말 너무 와닿아요.. 매번 약 시간 신경쓰는 거 그거 은근 에너지 많이 들죠
유난이라고 할까봐 무서운 그 마음 알아요. 근데 그건 글쓴분 잘못이 아니에요. 천천히 본인 속도대로 하셔요
유난이라 할까봐 무서운 그 마음 저도 알아요. 본인 잘못 아니에요
꼭 다 말 안 해도 괜찮아요. 저는 친한 친구 한 명한테만 먼저 털어놨는데 그것만으로도 짐이 좀 덜어지더라구요. 본인이 준비됐을 때 하셔도 늦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