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전부터 자기 전에 그날 컨디션이랑 취침 시간을 짧게 적어두고 있는데, 요즘 페이지를 넘겨보면 좋은 날이 거의 없어요. 자소서 마감이 겹치는 주에는 새벽 세 시가 넘어야 겨우 눈을 감고, 눈뜨면 또 스터디 준비를 해야 해서 몸이 못 쉬는 느낌이에요. 예전에는 잠깐이라도 눈 붙이면 괜찮아졌는데 요즘은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아요. 원래 뭐든 기록해두면 마음이 놓이는 편인데 요즘은 기록을 봐도 나아지는 느낌보다는 그냥 버티고 있다는 확인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오늘은 평소보다 십 분이라도 일찍 누워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