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집 노견이 산책 나가면 예전만큼 안 걷고 자꾸 앉으려고 해서 봤더니 관절이 안 좋아진 것 같음. 나도 요즘 손목이 시큰거려서 목줄 잡고 당기는 것도 힘든데 개까지 이러니까 둘이 나란히 늙어가는 기분임. 손주 봐주는 틈틈이 핸드폰 게임하면서 쉬는 게 낙인데 그마저도 눈이 침침해서 오래는 못하고 손목도 아파서 자주 내려놓음. 개 관절영양제 먹여볼까 알아보는 중인데 나 먹는 영양제 종류만 해도 벌써 몇 가지라 헷갈림. 급한 성격이라 뭐든 바로바로 알아보고 결정하는 편인데 이건 개 상태 봐가면서 천천히 해야 할 것 같아서 답답함. 산책도 예전처럼 오래 못 나가니까 서로 아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