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야근하고 11시 넘어 들어갔는데 얘가 현관 앞에 딱 앉아서 기다리고 있음. 무슨 소리 듣고 미리 나와있나 싶고. 나야 혈당 재는 것도 그렇고 뭐든 촉각 곤두세우고 사는 편인데 얘도 똑같이 예민한 것 같아서 괜히 짠함. 밥그릇 비었나 확인하고 옆에 앉히니까 골골거리는데 그거 듣고 하루 피로가 좀 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