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둘째 발톱 깎으려다가 핑크 부분 살짝 잘려서 피 났어요ㅠㅠ 지혈제 가루 발라놓긴 했는데 손이 덜덜 떨려서 그담부턴 못 깎겠더라구요.

첫째는 그냥 무릎에 눕혀놓으면 얌전히 다 깎게 해주는데 둘째는 발 만지는 순간부터 몸 비틀고 뒷발로 차고 난리도 아니에요. 이불로 부리토처럼 말아서 한 발씩 빼서 해보려다가 그것도 실패. 결국 앞발 두 개만 겨우 깎고 나머지는 포기했네요.

간식으로 꼬셔보기도 했는데 깎는 동안엔 입에 안 대고 끝나고 나서야 먹어요. 이러다 발톱이 패드 안쪽으로 파고들까봐 걱정돼서요. 동물병원 데려가면 5천원에 다 깎아주긴 하던데 발톱 하나 깎자고 매번 가기도 좀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