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 좀 안 된 아들 키우는데 지난주에 갑자기 새벽 2시쯤 만져보니까 몸이 펄펄 끓더라구요. 체온계 꽂으니까 38.7도 떴어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먹인지 한 3시간쯤 됐었는데 열이 안 떨어져서 이부프로펜 계열을 교차로 먹였거든요. 근데 매번 이게 몇 시간 간격으로 줘야 하는지가 헷갈려요. 같은 약은 4시간이고 다른 계열로 바꿔 먹일 땐 2시간만 비워도 된다 그래서 그렇게 했는데 막상 새벽에 정신없으니까 내가 몇 시에 뭘 먹였는지도 까먹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그날부터는 약 먹일 때마다 휴대폰 메모장에 시간이랑 약 이름 적어놨어요. 04:10 부루펜계열 이런 식으로. 이렇게 하니까 다음에 뭐 줄지 안 헷갈리긴 하더라구요.
해열제 먹여도 38도 초반에서 안 떨어지고 미지근한 물로 닦아줘도 그대로면 응급실 가야 하나 싶어서 한참 고민했네요. 다행히 새벽 5시쯤 땀 쭉 빼고 37도대로 내려와서 다시 재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