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 아이 키우면서 일까지 같이 하고 있는 워킹맘이에요. 큰애 때는 이런저런 잔병치레도 많이 겪어봐서 웬만하면 덜 놀라는 편인데, 둘째가 요 며칠 보이는 증상은 좀 애매해서 더 신경이 쓰이네요. 엄청 심하게 아픈 것 같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그냥 넘겨도 되나 싶은 느낌이 계속 들어서요. 아이가 열이 확 나는 건 아닌데 몸이 축 처질 때가 있고, 밥도 평소보다 덜 먹고, 컨디션이 괜찮다가도 갑자기 칭얼거려요. 밤에는 잠도 좀 설치는 편이고요.
문제는 이런 게 딱 하나로 설명되는 느낌이 아니라는 거예요. 감기처럼 콧물이나 기침이 심한 것도 아니고, 장염처럼 확실하게 토하거나 설사를 하는 것도 아닌데,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시간이 반복돼요. 어린이집 다녀오고 나면 더 예민한 것 같기도 하고, 집에서는 조금 나아지는 것 같다가 또 저녁쯤 되면 힘없어 보이기도 해서요. 직장 다니는 입장에서는 하루 이틀 지켜보는 것도 쉽지 않고, 괜히 늦게 병원 갔다가 더 고생시키는 건 아닐까 마음이 계속 왔다 갔다 하네요.
혹시 아이가 이렇게 애매하게 컨디션 떨어지고 식욕 줄고 보채는 증상 겪어보신 분들 계실까요? 보통 어느 정도까지는 집에서 지켜보셨는지, 어떤 변화가 있으면 바로 병원 가보는 게 도움될 수 있었는지 궁금해요.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 후기 좀 듣고 싶어요. 제가 놓치고 있는 포인트가 있을까 봐, 선배 부모님들 얘기가 제일 현실적으로 와닿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