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깨 아파서 한참 고생했던 사람으로서 끄적여봐요. 어깨 아프면 다들 오십견이라고 생각하는데 둘이 증상이 좀 다르더라구요.
제가 처음 아플 때 가장 헷갈렸던 게 이거였어요. 오십견은 내가 팔을 올리려고 해도 안 올라가고 남이 올려줘도 똑같이 뻑뻑한데, 회전근개 쪽은 내 힘으론 못 올려도 남이 올려주면 어느 정도 올라간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정확한 건 검사 받아봐야 알지만 이 차이 알고 가니까 설명 들을 때 이해가 빨랐어요.
그리고 오십견은 밤에 욱신거리고 점점 굳는 느낌, 회전근개는 특정 각도에서 뚝 끊기듯 아프거나 팔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무거운 거 들 때 어깨에 힘이 안 들어가는 게 제일 이상했어요.
두 달 정도 파스랑 찜질로 버티다 갔는데 빨리 갈수록 회복도 빠르다고 하니까 너무 오래 참지는 마시구요. 검사라고 해봐야 그날 바로 끝나는 거라 생각보다 부담 없었어요. 저처럼 담 걸린 줄 알고 방치하다 키우지 마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