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대신 봐주다가 조카가 소파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높이도 안 높았는데 신생아 낙상이라는 게 이렇게 순식간에 일어나는구나 싶어서 지금도 심장이 벌렁거린다. 바로 울긴 했는데 그 뒤로는 평소처럼 노는 것 같아서 더 헷갈린다. 찾아보니까 괜찮다는 글도 있고 몇 시간은 지켜봐야 한다는 글도 있고 기준이 다 달라서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시술 받을 때는 그렇게 꼼꼼히 비교하면서 알아보는데 이런 건 막상 닥치니까 머릿속이 하나도 안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