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부끄럽지만.. 며칠째 씻지를 못 하겠어요. 씻어야 한다는 건 아는데 욕실까지 가는 그 몇 걸음이 너무 큰 산처럼 느껴져요. 밥도 그냥 누워서 안 먹게 되고 핸드폰만 멍하니 봐요.
게으른 거랑은 다른 것 같은데 남들이 보면 그냥 한심하다고 할까봐 아무한테도 말 못 하고 있어요. 예전엔 안 이랬는데 4월 들어서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서 무섭네요.
이런 글 부끄럽지만.. 며칠째 씻지를 못 하겠어요. 씻어야 한다는 건 아는데 욕실까지 가는 그 몇 걸음이 너무 큰 산처럼 느껴져요. 밥도 그냥 누워서 안 먹게 되고 핸드폰만 멍하니 봐요.
게으른 거랑은 다른 것 같은데 남들이 보면 그냥 한심하다고 할까봐 아무한테도 말 못 하고 있어요. 예전엔 안 이랬는데 4월 들어서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서 무섭네요.
오늘 밥 한 숟갈, 물 한 잔이면 충분해요. 너무 많은 거 자신한테 안 시켜도 돼요.
밥 한 숟갈 물 한 잔이면 충분하다는 말.. 너무 많은걸 자신한테 안 시켜도 된다는게 필요했어요
저도 그 시기 겪었어요. 욕실 몇 걸음이 왜 그렇게 멀던지.. 물티슈로 얼굴만 닦는 거라도 했어요. 오늘 그 한 걸음 못 떼도 너구리님 잘못 아니에요.
물티슈로 얼굴만 닦는것도 한 걸음이라는 말 위로돼요. 그 시기 욕실 몇 걸음이 왜 그리 멀던지요
그거 게으른 거 절대 아니에요. 무기력이 심해지면 씻고 먹고 하는 기본적인 게 진짜 산 넘는 것처럼 힘들어져요. 한심한 거 아니니까 자책 안 하셨으면.
부끄러운 글 아니에요. 오히려 여기다 꺼낸 게 엄청 용기 낸 거예요. 점점 심해진다는 거 혼자 두지 마시고 가까운 데 도움 한 번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건강매거진 · 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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