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남겨요. 작년 가을부터 바닥이었는데 요즘 아주 조금씩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에요.

드라마틱하게 좋아진 건 아니고 그냥 오늘 아침에 창문 열었을 때 햇빛이 좋다고 느껴졌어요. 한동안은 그런 것도 안 느껴졌거든요. 산책도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하고 있고.

아직 안 좋은 날도 있어요. 다만 안 좋은 날이 와도 예전만큼 이게 영원할 거라고는 안 믿게 됐어요. 비슷한 시기 지나는 사람들도 이 작은 변화 언젠가 온다는 거 알았으면 해서 적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