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둘 다 혈압약 드셔서 집 반찬 간을 좀 줄여보려고 하는데, 막상 소금을 빼면 음식이 너무 밍밍해서 식구들이 안 먹어요. 특히 된장국이나 미역국 같은 건 간이 안 맞으면 영 맹탕 같고..

지난주부터 다시마랑 멸치로 육수를 진하게 우려서 소금을 절반만 넣어봤더니 그래도 그럭저럭 먹을 만하더군요. 표고버섯 우린 물 섞으면 감칠맛이 또 올라오구요. 간장도 국간장 말고 저염간장으로 바꿔봤는데 색이 좀 연하긴 한데 맛 차이는 크게 모르겠어요.

저녁마다 국 간 보면서 소금 통이랑 씨름하는 게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