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다가 처음으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봤는데 완전 다른 음식이었어요. 삶으면 그냥 퍽퍽하고 밋밋한데 구우니까 겉이 캐러멜처럼 끈적해지면서 단맛이 확 올라오더라구요.

200도에 40분 정도 통째로 구웠는데 좀 오래 걸리긴 해도 그 맛 보면 기다린 보람 있어요. 호박고구마보다 밤고구마가 구우면 더 꾸덕하고 맛있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네요. 식혀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차갑게 먹어도 또 별미고.

다만 시간이 오래 걸려서 미리 좀 여유 있을 때 굽는 게 나아요. 배고파서 시작하면 40분이 지옥같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