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임신 초기부터 임산부 철분제를 먹기 시작했는데, 먹고 나서부터 속이 더부룩하고 변비가 심해졌다고 계속 힘들어한다. 나도 당뇨약이랑 갑상선약을 아침저녁으로 나눠 먹다 보니 약 먹는 시간 맞추는 게 얼마나 신경 쓰이는 일인지 잘 알아서, 와이프 보면서 남 일 같지가 않다. 철분제는 공복에 먹어야 흡수가 잘 된다는 얘기도 있고 밥 먹고 먹어야 속이 편하다는 얘기도 있어서 뭐가 맞는 건지 헷갈린다. 임신 중이라 아무거나 함부로 바꾸기도 조심스럽고, 그렇다고 계속 저렇게 힘들어하는 거 보고만 있기도 그렇다. 검진 때 물어본다고 했는데 다음 검진까지 아직 좀 남아서 그때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