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라곤 평생 안 하던 사람인데요 작년 가을부터 그냥 저녁 먹고 한 시간씩 동네 걷기 시작했거든요.
처음엔 체중계 숫자가 잘 안 변해서 좀 허무했어요. 한 달 동안 1킬로 빠질까 말까였으니까.. 근데 두 달쯤 지나니까 청바지 입을 때 허리가 헐렁해진 게 느껴지더군요. 숫자보다 핏이 먼저 변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어요.
제가 한 거라곤 진짜 별거 없어요. 식단도 크게 안 건드렸고 그냥 야식만 끊고 하루 한 시간 걸었어요. 비 오는 날은 그냥 쉬었구요. 거창하게 헬스장 끊고 PT 받고 이런 거 부담스러운 분들은 걷기부터 해보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저녁 7시쯤 나가서 노래 들으면서 걷는 게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더라니까요. 살 빠지는 건 덤이고 잠도 잘 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