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부터 16대8 간헐적 단식 시작해서 딱 1년 채웠다. 처음 3개월은 81에서 73까지 쭉 빠졌고 그다음부터는 73에서 75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정체기라기보단 그냥 내 몸이 이 구간에서 안정된 느낌.
먹는 시간은 점심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잡았다. 아침을 원래 잘 안 먹는 편이라 적응이 어렵진 않았는데 처음 일주일은 오전에 손이 떨리고 집중이 안 됐다. 그게 지나니까 오히려 오전 컨디션이 더 맑아짐. 공복에 블랙커피 한잔 마시는걸로 버틴다.
한가지 확실하게 느낀건 단식 시간 지킨다고 먹을 때 폭식하면 말짱 도루묵이라는거. 초반에 8시간 동안 보상심리로 많이 먹었더니 체중 변화가 없었다. 칼로리 자체를 안 보면 의미가 없더라. 그래서 후반엔 단순히 시간만 지키는게 아니라 한끼 양도 같이 관리했다.
부작용 비슷한건 가끔 저녁 약속 있으면 시간대가 다 깨진다는거. 그리고 공복 운동을 하면 힘이 좀 달린다. 그래도 식사 패턴이 단순해지니까 머리가 편하다. 매끼 뭐 먹을지 고민하던게 줄어든게 제일 큰 변화 같다. 1년 해보니 나한테는 맞는 방식이라 계속 갈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