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넘어서 큰맘먹고 헬스 등록한지 딱 석달 됐다. 주 4번은 꼬박꼬박 갔고 트레드밀 40분에 기구도 빠짐없이 돌렸는데 몸무게가 진짜 1키로도 안 빠졌음. 처음엔 근육 생기느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제는 슬슬 빡친다 ㅋㅋ
식단도 나름 신경썼다. 밥 반공기로 줄이고 야식 끊고 술도 한달에 한두번. 근데 거울 보면 뱃살은 그대로 있고 옆구리는 더 잡히는 느낌. 인바디 찍으면 골격근량은 좀 올랐는데 체지방은 미동도 없다. 트레이너는 원래 처음엔 이런다고, 근육 늘면서 지방 빠지는 시기라 체중계 숫자는 안 움직인다는데 솔직히 위로하는 말 같기도 하고.
주변에서 운동만 하면 살 안 빠진다 결국 입으로 빼는거다 이런 말 하도 들어서 식단을 더 빡세게 가야하나 고민중이다. 근데 또 이 나이에 무리하게 굶으면 그것도 몸 상할거 같고. 일단 한달 더 해보고 그래도 안 빠지면 식단 다시 갈아엎어볼 생각이다. 운동 자체는 재밌어서 계속 다니긴 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