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만 오면 코가 먼저 난리 나잖아요? 콧물 줄줄에 재채기 연달아 나오고 눈까지 간질거려서 결국 동네 OO과 가서 알레르기약 받아 먹었거든요? 근데 저는 왜 먹을 때마다 이렇게 멍한지 모르겠어요. 분명 코는 좀 잠잠해지는 것 같은데 사람이 하루종일 붕 뜬 느낌이라 해야 하나요? 집안일 하다가도 내가 뭘 하려고 했더라 싶고 너무 답답했어요.
특히 아침에 먹은 날은 더 심한 것 같지 않으세요? 저는 장 보러 나갔다가도 집중이 안 돼서 괜히 카트만 끌고 빙빙 돈 적도 있었어요 ㅋㅋ 남편은 예민한 거 아니냐고 하는데 제가 예민해서 이럴 문제인가요? 졸린 건 둘째치고 입도 바짝바짝 마르고 목도 텁텁해서 물만 계속 찾게 되더라고요. 이런 것도 다 사람마다 다른 건가요?
그래서 며칠은 안 먹고 버텨봤는데 또 콧물이 너무 심해서 못 버티겠는 거예요. 먹자니 멍하고 안 먹자니 코가 폭주하고 이게 뭐냐 싶어요 진짜. 주변에서는 원래 좀 그렇다더라, 몸에 맞는 게 따로 있다더라 카더라만 있고요. 저는 왜 이렇게 약 하나에도 휘청대는지 속상하네요 ㅠㅠ 저 같은 분 또 있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