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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급성 편도염
양측 편도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베타 용혈 연쇄상구균이지만 포도상구균이나 폐렴구균 등 다양한 원인균이 존재하며, 비말(침방울)감염으로 전파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등 바이러스도 편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학동기 전에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편도염이 흔하고, 학동기에는 세균 편도염이 흔합니다.
증상은 세균의 독성과 환자의 저항력에 따라서 다양하지만, 대개 급성기에는 목 통증, 고열, 오한이 있고, 두통, 전신 위약감, 관절통 등 전신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입안을 보면 편도가 커지면서 주위가 붉게 충혈되고, 편도 표면에 부분적으로 희고 노란 삼출액이 붙어 있습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목의 림프절이 같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턱 아래쪽이나 목의 측면에 작은 멍울들이 만져지고 누르면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재발성 급성 편도염
1년에 6회 이상, 2년 연속 5회 이상, 3년 연속 3회 이상 편도염이 반복되는 경우 재발성 급성 편도염으로 정의합니다.
3. 만성 편도염
급성 증상은 없더라도, 지속적인 편도의 염증으로 불편한 경우 만성 편도염이라 합니다. 급성 편도염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전신감염 혹은 상기도 감염의 발병률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원인균은 급성 편도염과 비슷하나 그람양성균이 많습니다. 만성 편도염 환자에서 가장 흔한 증상은 만성적인 인후통입니다. 그 외에 연하곤란(삼키기 어려움)이나 입냄새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4. 편도결석
편도의 표면은 화산구와 같이 파인 부분이 많아서 이곳에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침착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세균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이곳에 쌓여 세균의 작용으로 단단한 돌처럼 변한 것을 편도결석이라고 합니다. 성인에게 많이 나타나고, 인후통이나 이물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환자들은 입에서 악취가 나고, 냄새가 고약한 하얗거나 노란색 덩어리가 튀어나온 적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때 편도를 자세히 보면 편도결석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결석을 제거하고 가글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지만, 구강 악취와 이물감이 심한 경우는 수술적 치료(편도절제술)를 고려합니다.
5. 구개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증
편도는 어렸을 때 급격히 커지다가 성인이 되면서 점차 퇴화하는 기관입니다. 아데노이드는 만 3세경에 가장 커지고, 구개편도는 만 5세경에 가장 크며, 12~13세 이후에는 퇴화되어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비정상적인 편도나 아데노이드 비대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반복적인 감염에 의한 것으로 추측합니다.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심하면 코막힘과 함께 고막 안에 물이 차는 삼출중이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코골이가 심하면 수면무호흡증도 일으킬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콧물을 흘리거나 입으로 숨을 쉽니다.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오래 지속되면 코가 넓어지고 코입술 주름이 없어지며, 위쪽의 앞니가 튀어나오면서 항상 입을 벌리고 있는 특징적인 얼굴 형태가 나타납니다. 염증 등으로 구개편도가 아주 커지면 호흡곤란이나 폐쇄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