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재발률은 1년 기준 20~50%로 낮지 않습니다 증상 조절 약물과 전정재활치료를 함께 진행하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보존적 관리, 약물치료, 이석정복술 중 무엇이 맞는지는 원인과 증상 양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석증으로 어지럼증 치료를 받은 환자 100명 중 20명에서 50명은 1년 안에 증상이 다시 찾아옵니다. 제천역 인근에서 이미 한 차례 어지럼증 진료를 받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증상이 되풀이돼 다시 병원을 찾아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다면, 관건은 재발 자체가 아니라 처음에 어떤 치료를 선택했는지, 지금은 어떤 방법으로 넘어가야 하는지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지럼증은 원인에 따라 필요한 대응이 크게 달라집니다. 짧게 스치듯 지나가는 경우도 있고,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같은 이름 아래에서도 치료의 방향이 다르게 정해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지럼증의 원인과 진단 과정을 짚어보고, 보존적 관리와 약물치료, 시술 중 어떤 방법이 어떤 상황에 더 맞는지를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지럼증, 얼마나 흔하고 어떤 형태로 나타날까요
어지럼증은 나이가 들수록 더 자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약 30%, 85세 이상에서는 절반가량이 어지럼을 경험하며, 증상 조절 약물과 전정재활치료를 함께 시행하면 대부분 호전됩니다.[1]
어지럼증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느껴지는 회전성 어지럼과, 몸이 붕 뜨거나 휘청거리는 느낌의 부동성 어지럼입니다. 회전성 어지럼은 속귀 문제와 관련이 깊고, 부동성 어지럼은 혈압·순환·신경계 문제와 연관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반복되는 어지럼증, 원인은 귀 안쪽부터 뇌까지 다양합니다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이석증입니다. 속귀 반고리관 안의 이석 부스러기가 제자리를 벗어나면서 머리 위치가 바뀔 때마다 짧은 어지럼을 유발합니다. 이 밖에도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전정편두통처럼 원인 부위와 기전이 서로 다른 질환들이 어지럼증을 일으킵니다.
메니에르병과 전정편두통은 서로 다른 진단이지만,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국내 17개 대학병원의 다기관 후향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확정 메니에르병 환자 435명 중 48명(11.0%)이 전정편두통 진단기준도 함께 충족했으며, 여성의 동반률(14.2%)이 남성(4.8%)보다 유의하게 높았습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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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이나 청력 저하, 두통이 어지럼과 자주 겹친다면 메니에르병만 의심하지 말고 전정편두통 진단기준까지 함께 짚어보는 편이 낫습니다. 속귀부터 뇌까지 어느 부위에 문제가 생겼는지에 따라 다음 단계에서 선택하는 치료법도 달라집니다.
이석증 진단을 위한 자세 검사 장면
보존적 관리와 적극적 치료, 어떻게 나뉠까요
어지럼증 치료는 크게 경과를 지켜보며 유발요인을 조정하는 보존적 관리와, 진단 검사를 거쳐 약물이나 시술로 개입하는 적극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석증이 의심되면 진단을 위해 딕스-홀파이크 검사를 시행합니다. 앉은 자세에서 고개를 한쪽으로 45도 돌리고 목을 20도 뒤로 젖혀 눕히는 방식으로, 이때 나타나는 안진의 방향으로 이석증 여부와 위치를 확인합니다.
특정 자세를 취할 때만 짧게 어지럼이 반복되고 다른 동반 증상이 없다면, 딕스-홀파이크 검사로 이석증 여부부터 확인하고 이석정복술을 우선 고려합니다. 반대로 어지럼과 함께 이명이나 청력 저하가 나타나거나 두통이 자주 겹친다면, 메니에르병이나 전정편두통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며 약물치료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치료와 전정재활, 함께 진행해야 하는 경우
급성기에는 항히스타민계 전정억제제나 항구토제로 증상을 가라앉히는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때 사용 기간은 수일에서 길어도 1~2주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석정복술로 어지럼이 가라앉았다고 치료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이석증이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대개 1~2번의 관내결석정복술로 치료할 수 있으나 1년에 20~50% 정도가 재발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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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위험이 낮지 않기 때문에, 정복술 이후에도 균형감각을 다지는 전정재활치료를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정재활치료는 눈과 머리를 함께 움직이는 운동, 균형감각을 훈련하는 동작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하루 15~20분씩 4~6주 정도 꾸준히 지속해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운동을 시작한 지 1~2주 안에는 오히려 어지럼이 더 심해진 것처럼 느껴진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는데, 이는 전정기관이 새로운 자극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반응인 경우가 많습니다.
전정재활치료 중 균형 훈련 장면
다만 전정재활치료는 약물이나 시술처럼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꾸준히 지속하지 않으면 중단 후 균형감각이 다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을 둘러싼 잘못된 정보 두 가지
어지럼증 약은 오래 먹을수록 좋다는 정보가 있지만, 실제로는 다릅니다. 장기간 전정억제제를 복용하면 뇌가 균형감각에 적응하는 과정을 오히려 늦출 수 있어, 급성기 이후에는 약물을 줄여나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석증도 누워서 안정을 취하면 저절로 낫는다는 정보가 퍼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석정복술 없이 안정만 취할 경우 자연스럽게 가라앉기까지 수 주가 걸리기도 하고, 그 사이 낙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지체하지 말고 진료가 필요한 신호
대부분의 어지럼증은 급하게 응급 진료로 이어지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다른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과 함께 시작된 어지럼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얼굴 한쪽이 처지는 증상 동반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동반
시야가 겹쳐 보이거나 한쪽이 잘 안 보이는 증상 동반
어지럼이 1시간 이상 지속되며 호전되는 기미가 없는 경우
위와 같은 신호가 함께 나타난다면 어지럼증만의 문제로 보지 말고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 방법을 정하기 전 확인해두면 좋은 점들
어지럼증은 원인에 따라 보존적 관리만으로 충분한 경우도 있고, 검사와 약물, 시술, 전정재활치료까지 단계적으로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제천역 지역에서 어지럼증으로 진료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증상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나타나는지 미리 기록해두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제천역 지역에서 어지럼증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베스트성모이비인후과의원(이비인후과)이 있으며, 위치는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178, 1층(안경나라 사거리, 제천 스타벅스 건너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석증 진단을 받으면 바로 이석정복술을 받을 수 있나요
딕스-홀파이크 검사로 후반고리관 이석증이 확인되면 같은 날 이석정복술을 바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고, 시행 직후 어지럼이 대부분 사라지지만 하루이틀 남은 어지러운 느낌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Q. 약을 먹었는데도 어지럼증이 계속되면 어떻게 하나요
급성기 약물로 조절되지 않고 2주 이상 증상이 이어진다면, 전정재활치료를 추가하거나 원인을 다시 확인하는 검사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전정재활치료는 집에서도 할 수 있나요
병원에서 배운 시선고정운동과 균형훈련 동작을 하루 15~20분씩 집에서 반복하는 것이 기본이며, 초반 1~2주는 병원에서 자세와 강도를 함께 점검받는 것이 효과에 차이를 만듭니다.
Q. 메니에르병과 전정편두통을 헷갈릴 수도 있나요
국내 다기관 연구에서 확정 메니에르병 환자의 11.0%가 전정편두통 진단기준도 동시에 충족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이명·청력 저하와 두통이 함께 있다면 두 가지 가능성을 같이 짚어봐야 합니다.
Q. 이석증 치료 후 재발하면 다시 병원에 가야 하나요
이석증은 1년 안에 20~50% 정도 재발할 수 있는 만큼, 같은 자세에서 어지럼이 다시 나타난다면 재검사와 재시술을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