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잦아서 저녁 운동을 자꾸 거르게 되길래 아예 아침으로 옮겨봤어요. 6시에 일어나서 30분짜리 루틴 돌리는 거 2주째 했는데 솔직하게 적어볼게요.
일단 첫 사흘은 진짜 지옥이었어요. 알람 끄고 다시 잔 날이 이틀ㅋㅋ 근데 일주일 넘어가니까 몸이 적응하는 게 느껴지더군요. 운동 끝나고 샤워하고 출근하면 오전 내내 머리가 맑은 느낌이 확실히 있어요.
루틴은 거창하게 안 짰어요. 스트레칭 5분, 스쿼트 런지 같은 하체 10분, 코어 10분, 마무리 스트레칭 정도. 기구는 매트랑 폼롤러밖에 안 써요. 대신 무조건 매일 같은 시간에 하는 거에 의미를 뒀어요.
단점이라면 밤에 졸려서 11시 넘기기가 힘들어졌다는 거. 근데 이건 오히려 잘된 건가 싶기도 하고. 저녁 약속 있는 날엔 죄책감 없이 그냥 노는 것도 마음이 편해졌어요. 아침에 이미 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