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준비 3주째인데 상권분석 업체 한 곳 끼고 진행했거든. 250만원 주고 받은 리포트가 진짜 인터넷에 다 나오는 인구통계 짜깁기 수준이라 좀 멍하다.
유동인구 데이터라고 준 것도 통신사 기지국 기반인데 우리 타깃 진료과랑 매칭이 안 됨. 정작 중요한 건 그 동네 경쟁 클리닉 실제 환자 흡수력인데 그건 자기들도 추정이라고 발 빼더라.
차라리 후보지 세 군데 평일 저녁이랑 토요일 오전에 직접 두 시간씩 깔고 앉아서 약국 처방 빠지는 거 세는 게 나았음. 약국 친한 데 하나 트면 그 동네 처방 흐름이 데이터보다 정확하더라구.
업체 안 쓰고 직접 발품 판 선배들 말이 맞았다 싶음. 보고서는 결국 임대인 설득용 종이 한 장이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