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청구분 심사조정 떴는데 처치료 두 건이랑 검사 한 건이 통째로 깎여서 내려왔음. 사유 보면 '진료내역상 의학적 타당성 부족' 이 한 줄이 전부고. 차트에 다 적어놨는데 뭘 더 어떻게 적으라는 건지.
그래서 처음으로 이의신청 직접 넣어봤는데 생각보다 손 많이 감. 진료기록 사본에 그날 환자 상태 메모, 처치 필요했던 근거 따로 정리해서 첨부하고 진료의 소견서까지 붙여서 보냄. 한 건당 30분씩은 잡아먹은 듯.
경험상 검사료 삭감은 검사 전 증상이랑 의심 진단명 연결 고리만 명확하면 그래도 인정 잘 해주더라구. 근데 처치료는 빈도 걸리는 경우가 많아서 같은 부위 반복처치는 진짜 사유 빡세게 적어야 함. 작년에 한 번 무성의하게 넣었다가 그대로 기각당한 적 있어서 이번엔 빡세게 준비했음.
결과는 한 달 가까이 걸린다는데 인정되든 안 되든 패턴 좀 남겨두려고. 매번 깎이는 항목이 비슷하면 애초에 청구 단계에서 코멘트 붙이는 게 답인 듯한데 그것도 일이라.. 차트 쓰는 시간보다 청구 방어하는 시간이 더 긴 느낌이 들 때가 있음 요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