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근무 중인데 처방받은 약 봉투 받자마자 "이거 식후예요 식전이에요" 물어보시는 건 당연하니까 괜찮은데, 봉투에 다 적혀있고 라벨에도 크게 써있는데 그래도 또 물어보심.

안내 하루에 몇십 번 하는데 목이 다 쉼ㅋㅋ 그래도 어르신들은 글씨 작아서 안 보이시는 거 아니까 하나하나 다시 짚어드림. 복약 순응도 떨어지면 결국 약 효과도 안 나는 거니까.

제일 난감한 건 "이 약 먹으면 살쪄요?" 같은 거. 약마다 다른데 짧게 설명하기가 애매해서. 그래도 이런 거 하나하나 답해드리는 게 우리 일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