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일 오래 했는데도 몸보다 사람들 감정 받아내는 게 더 힘든 날 있음
퇴근해도 계속 생각나고, 그러다 환자한테 무심해지는 내 표정 보면 좀 무섭더라...
응급실 오래 버틴 분들, 다들 어디서 마음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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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알파카털2025.04.15 17:49
진짜 몸보다 마음이 먼저 닳는다는 말이 너무 와닿아요. 저도 아프고 난 뒤엔 괜찮은 척 넘기면 더 오래 가더라고요, 글쓴님은 퇴근 후에 마음 식히는 루틴 같은 거 있으세요?
턱시도냥2025.04.16 07:20
글만 읽어도 얼마나 마음이 닳는지 느껴져요… 저는 러닝 시작하고 나서 복잡한 생각이 조금씩 정리되던데, 선생님도 퇴근 후에 숨 돌릴 수 있는 자기만의 루틴 꼭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앙버터2025.04.17 00:27
진짜 몸보다 마음 먼저 닳는다는 말 너무 공감돼요… 저는 그런 날 집 가서도 계속 복기하다가 머리카락만 먼저 퇴근하는 기분이었거든요. 다들 어떻게 털어내는지 저도 진짜 배우고 싶어요.
겁많은노을2025.04.17 13:30
사람들 감정 받아내는 게 제일 진 빠져요 진짜.. 몸 힘든 건 자고 나면 좀 풀리는데 그건 안 풀리더라구요
잔잔하게2025.04.17 14:50
그건 자도 안 풀리더라구요ㅠ 몸 피곤한 거랑은 다른 종류라
정아02025.04.17 15:50
무심해지는 내 표정 본다는 거 무슨 말인지 알아요. 저는 그게 무서워서 일부러 며칠은 환자랑 거리 두고 회복하는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