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길다고 한 보호자가 데스크에서 소리지르는데 결국 나한테 손가락질하면서 별 욕을 다 함. 내가 순서 정하는 것도 아니고 응급도 따라 가는 건데.

그 자리에선 표정관리하고 죄송하다 하다가 끝나고 탈의실 가서 좀 울었음. 3년차인데 아직도 이런 거에 무너지는 내가 한심하기도 하고.

이런 날은 퇴근하고 집 가는 버스에서 멍하니 창밖만 봄. 다음날 또 웃으면서 응대해야 하는 게 제일 힘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