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근할 때부터 가슴이 좀 막혀요. 검사실 들어가면 숨 돌릴 틈도 없이 계속 사람 들어오고, 정확해야 하니까 더 긴장한 채로 버티게 되고요.
환자분들한테 한마디라도 더 받아줘야 하는데 뒤에서는 자꾸 빨리하라고 하고, 그러다 보니 제가 점점 딱딱해지는 느낌이라 그게 제일 싫네요.
퇴근하고 나면 몸보다 마음이 먼저 닳은 것 같고, 내가 일을 하는 건지 일이 저를 깎아먹는 건지 그 생각만 남아요 ㅠㅠ
저만 이렇게 닳는 건가요
댓글 7
감자2025.07.23 10:13
몸보다 마음이 먼저 닳는다는 거 그 표현 너무 정확해서 한참 봤어요
산책가는길방사선사2025.07.23 13:41
몸보다 마음이 먼저 닳는다 그 말이 제일 하고 싶었던 거였어요
겁많은노을2025.07.23 10:35
검사실 들어가면 숨 돌릴 틈도 없다는 거 진짜요 정확해야 하니까 더 굳어지는 거 너무 알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