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에서 3교대로 돌다 보니 나이트 끝나고 집에 와서 자는 시간이 늘 들쭉날쭉합니다. 처음엔 퇴근하고 바로 멜라토닌을 먹었는데 오히려 한두 시간 뒤척이다 잠들어서 낮 시간을 반쯤 날리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퇴근길 지하철에서 미리 먹고 집에 도착해서 바로 눕는 식으로 바꿔봤는데, 이게 또 어떤 날은 너무 빨리 졸려서 씻지도 못하고 그대로 잠들어버리고 어떤 날은 전혀 안 듣습니다. 카페인은 밤 12시 이후로는 아예 안 마시는데도 이 정도면 멜라토닌 타이밍보다 다른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수면클리닉 쪽에서는 보통 몇 시간 전에 먹으라고 기준을 잡아주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