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했는데도 일이 안 끝난 느낌이 자꾸 남아요. 몸은 집에 있는데 머리는 아직 병동에 걸쳐 있는 느낌...
애매했던 케이스나 보호자 설명했던 말투 같은 게 밤에 다시 떠오르고요 ㅜㅜ
당직 다음날은 더 심해서, 잠깐 자고 일어나도 개운한 게 아니라 생각만 계속 이어짐
별일 없이 지나간 것도 혼자 곱씹게 되고, 일부러 끊자니 불안하고 붙잡고 있자니 너무 지침...
퇴근하고 집 와도 머리가 안 꺼지는 날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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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잔잔하게2025.07.21 18:57
몸은 집인데 머리는 병동에 걸쳐 있다는 표현.. 그거 딱이네요. 당직 다음날 더 심한 것도 똑같아요ㅠㅠ
월요병말기2025.07.21 20:41
당직 다음날 더 심한 거 맞아요.. 몸은 집인데 머리는 계속 병동이라
ㅎㅎ_2025.07.22 04:18
보호자 설명했던 말투까지 다시 떠오르는 거 진짜 공감.. 저는 그날 케이스 한 줄 메모하고 닫아버리는 식으로 끊으려고 해봐요
멍멍이2025.07.22 08:56
한 줄 메모하고 닫아버리는 방식 좋네요. 저도 머릿속에 두는 것보다 적어내는 게 끊기더라구요
홍시2025.07.22 23:11
저도 몸은 집에 있는데 머리만 계속 남아 있는 날이 있더라고요. 큰일 없이 지나간 케이스도 자꾸 곱씹게 되는데, 그런 날은 일부러 생각 끊는 루틴 하나 정해두면 조금 덜 끌려가는 느낌이 있었어요.
네모난마음2025.07.23 22:29
저도 신혼 초엔 집에 와서도 회사 생각이 한참 남아 있어서 괜히 말수 줄던 날이 많았어요. 몸만 집에 도착하고 마음은 아직 퇴근 못 한 느낌, 그 말이 너무 잘 와닿네요.
정아02025.07.24 11:24
애매했던 케이스 밤에 다시 떠오르는 거 그게 책임감인데 너무 곱씹으면 본인이 닳아요. 별일 없이 지나간 건 진짜 지나간 거예요
고슴도치씨2025.07.24 23:37
잠깐 자고 일어나도 개운한 게 아니라 생각이 이어진다는 거.. 당직 루틴 오래 하면 그게 제일 지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