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데스크 하다가 정신과 의원 코디로 옮겼는데 환자 응대 결이 완전 다름. 예약 펑크 항의 전화에 우는 환자 달래는 것까지 데스크에서 다 받아내야 함.
피부과는 그래도 시술 끝나면 만족하고 가는 분위기였는데 여기는 컨디션 안 좋은 분들이 오는 곳이라 클레임도 결이 무거워. 진상이라기보단 아프셔서 예민한 거라 화도 못 냄ㅠ 한 통화 끝나면 내가 진이 다 빠짐.
그래도 페이는 일반 의원보다 세고 시술 어시가 없어서 몸은 편해. 마음이 갈리는 거랑 몸이 갈리는 거 중에 뭐가 나은지 요즘 자주 생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