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에서 조무사로 5년 일했음. 일은 손에 익을 대로 익었는데 어느 순간 천장이 보이더라. RN이랑 같은 일 하는데 처우는 다르고 어디 옮겨도 시작점이 비슷한 게 답답해서.

올해 초부터 학점은행제로 선수과목 채우는 중이고 내년 편입 목표로 잡음. 일하면서 공부하니까 잠을 못 자서 요즘 매일 새벽 1시 넘어 책 덮음. 학원비에 등록금까지 생각하면 3년은 허리띠 졸라매야 하는데.

현장 경력 있으니까 실습은 좀 수월할 거라는 게 위안이라면 위안. 30 넘어서 다시 학생 되는 게 맞나 싶다가도 5년 더 이 처우로 버틸 자신은 없어서 그냥 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