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째 아침에 일어나면 오른손 엄지랑 검지가 저릿저릿해서 찾아봤는데, 손목 안쪽 신경 눌리는 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되는 증상이더라구요. 마우스를 하루종일 잡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하구요.

집에서 해볼 수 있는 게 두 가지 있던데, 하나는 손등끼리 맞대고 손목을 90도로 꺾은 채 1분 버티는 거예요. 저린 게 심해지면 양성. 또 하나는 손목 안쪽을 가볍게 두드려서 찌릿한 게 손끝으로 퍼지면 의심.

둘 다 어느 정도 반응이 와서 좀 걱정됐는데, 일단 마우스 패드에 손목 받침대 깔고 자기 전에 손목 보호대 차고 자봤어요. 자는 동안 손목이 꺾여 있으면 더 눌린다고 해서요. 일주일 해보니 아침 저림이 좀 덜하긴 한데 완전히 가신 건 아니라 이번주 안에 정형외과 가보려구요.

자가테스트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이고 결국 신경전도검사 해봐야 정확하다네요. 미루다 엄지 근육 빠지면 회복 오래 걸린다길래 일단 예약은 잡아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