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밤에 애가 갑자기 열나서 응급실 갈까 말까 한참 고민했는데, 응급실은 대기도 길고 비용도 부담돼서 다른 방법 없나 찾아봤어요. 그러다 '응급의료포털 e-gen'이라고 야간이나 휴일에 문 여는 병원 찾아주는 데를 알게 됐어요.

지역이랑 진료과 넣으면 지금 시간에 운영 중인 병원, 약국까지 다 떠서 생각보다 유용하더라구요. 119에 전화해서 상담받는 것도 가능하고요. 진짜 위급한 거면 당연히 119나 응급실이지만, 애매한 발열이나 가벼운 거면 야간진료 하는 동네 의원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대요.

결국 그날은 해열제 먹이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아주면서 지켜봤더니 새벽에 열이 좀 잡혔어요. 다만 처지거나 경련, 숨쉬기 힘들어하면 그땐 망설이지 말고 바로 응급실 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미리 어플 깔아두니까 마음이 좀 든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