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혈압계 사두고 잴 때마다 수치가 들쭉날쭉해서 고장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재는 자세 문제였더라구요. 커프 감은 팔이 심장 높이보다 낮으면 실제보다 높게, 높으면 낮게 나온대요.
그래서 의자에 등 기대고 앉아서 팔을 책상 위에 올려 심장 높이랑 비슷하게 맞추고, 다리 꼬지 말고 발은 바닥에 딱 붙이고 재는 게 맞다고 하더라구요. 말하면서 재도 올라가고, 잰 직전에 커피 마셔도 올라가고요.
그리고 한 번 재서 높게 나왔다고 놀라지 말고 1~2분 쉬었다가 두세 번 재서 평균 보는 게 낫다고 들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다녀온 뒤랑 자기 전, 이렇게 같은 시간대에 재서 기록하면 병원 가서 보여드리기도 좋고요. 한 2주 꾸준히 재보니까 제 패턴이 보이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