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편도가 부어서 항생제 5일치 받았는데, 3일쯤 되니까 멀쩡해져서 '다 나았네' 하고 안 먹었거든요. 근데 며칠 뒤에 다시 부어서 병원 갔더니 항생제는 증상 사라져도 처방받은 기간 끝까지 다 먹어야 한다고 혼났어요.

증상 좋아진 거랑 균이 완전히 죽은 거랑은 다른 거라서, 중간에 끊으면 살아남은 균이 다시 늘어나기도 하고 그게 내성 생기는 원인이 된다더라구요. 내성 생기면 나중엔 같은 약이 안 들어서 더 센 약 써야 하고요.

저처럼 멋대로 끊었다가 두 번 고생하지 말라고 적어둬요. 진통제나 해열제 같은 건 필요할 때만 먹어도 되는데, 항생제는 결이 다른 약이더라구요. 남은 약 아깝다고 나중에 비슷한 증상에 또 먹는 것도 안 된다고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