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식비 빼고 무지출 챌린지라는 걸 해봤는데요. 처음엔 의지로 버티는 거라 생각했는데 결국 시스템 문제더라구요.
카드 알림 켜두고 안 쓴 날 달력에 동그라미 치는 게 생각보다 동기부여 됐어요. 한 주 5일 무지출 채우면 괜히 뿌듯해서 이어가게 되고. 배달앱 깔아둔 거 지웠더니 충동소비가 확 줄었고요. 장 볼 때 카드 말고 현금 들고 가서 딱 그만큼만 쓰는 것도 도움됐어요.
근데 너무 빡세게 하면 보복소비로 터지더라구요. 일주일에 하루는 소소하게 쓰는 날 정해두니까 오히려 오래갔어요. 한 달 해보니 한 18만원 정도 덜 썼는데 금액보다 내가 뭘 충동적으로 사는지 보인 게 더 컸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