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정리하다가 녹슨 갈퀴에 손등을 긁혔는데 피는 금방 멎었지만 파상풍 주사를 마지막으로 언제 맞았는지 통 기억이 안 나. 재작년 즈음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보다 더 됐던 것 같기도 하고, 원래 몇 년 간격으로 다시 맞아야 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어. 무릎 때문에 병원 다니는 김에 같이 물어볼까 하다가도 매번 깜빡하고 그냥 나와버리고. 상처가 흙 묻은 채로 아물어서 그것도 영 찜찜하고, 나이 들면 상처도 더디 낫는다던데 이러다 덧나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되고. 예전 같으면 그냥 넘어갔을 텐데 요즘은 별게 다 신경 쓰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