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보다가 눈 뻑뻑해서 안약 산 지 열흘 됐나. 넣고 나면 꼭 몇 초 있다가 목 뒤로 뭔가 넘어가는 느낌 나면서 입 안에 쓴맛이 확 퍼짐. 처음엔 그냥 물 넘어가나 했는데 매번 똑같이 씀. 검색해보니 눈물관 타고 넘어가서 그렇다는 얘기도 있던데 진짜 그런건지 모르겠고, 이게 원래 다 이런건지 아니면 내가 넣는 방법이 잘못된건지도 모르겠음. 나 원래 뭐든 하다가 딴생각하는 편이라 손님 없을 때 폰으로 주식 보다가 눈 시려서 넣고, 계산대 정리하다가 또 넣고 이런 식으로 하루에 서너번은 넣는 듯. 넣을 때마다 손이 떨려서 제대로 들어가는건지도 모르겠고 유통기한도 언제 산 건지 기억 안나서 찜찜함. 고양이 밥 주다가도 눈 비비고 또 넣고. 이렇게 자주 넣어도 되는건지, 쓴맛 나는 게 원래 다들 그런건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