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서 세 번째 떨어진 날부터 밤마다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들어서 숨을 크게 쉬어야 겨우 잠이 와요. 요즘 끼니도 제대로 못 챙기고 커피로 때우는 날이 많은데 어제는 갑자기 숨이 가빠지고 입이 바싹 마르면서 머리가 핑 도는 느낌이 들어서 덜컥 무서웠어요. 자려고 누워서 증상을 찾아보다가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라는 말까지 보게 됐는데 호흡이 빨라지고 입이 마르는 게 거기에도 나와 있어서 혹시 제 몸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걱정이 커졌어요. 상담을 받아볼까 망설이면서도 몸 쪽은 또 다른 문제일까 봐 겁이 나요. 당뇨랑은 거리가 먼 생활을 하는데도 증상이 겹치니까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