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경쓰이는 게 고양이보다 내 무릎이다. 재작년에 첫째가 방광염 걸리고 나서부터 화장실 모래 상태며 물그릇 체크한다고 하루에도 열댓번은 쭈그려 앉았다 일어나는데, 요 몇 달은 계단 내려갈 때마다 무릎에서 뚝뚝 소리나고 시큰거려서 미치겠다. 다묘가정이라 화장실만 세 개라 몸 숙이는 일이 계속 늘어난 건데 이게 누적된 건지 원래 이 나이에 이럴 수 있는 건지 모르겠음. 병원 가면 골관절염 약 같은 거 처방해준다던데 아직 30대 중반인데 벌써 그런 거 먹어야하나 싶어서 미루고만 있다. 스트레칭이라도 해야하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