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편이 가슴 답답하다고 해서 검사받았더니 심낭염이라고 해서 치료 시작함. 약 먹으면서 지켜보자는데 재발 안 하나 그게 제일 걱정. 근데 나도 요즘 몸이 이상해서 겹쳐서 정신이 하나도 없음. 갑자기 얼굴로 열 확 오르고 식은땀 나고, 밤에 자다가도 몇 번씩 깨서 잠을 못 잠. 애는 아직 어려서 손이 많이 가는데 나까지 이러니까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음. 서른다섯인데 이 나이에 벌써 이런 증상 오는 게 맞나 싶어서 영양제라도 찾아 먹어야 하나 고민중. 남편 심낭염 치료 경과도 지켜봐야 하고 나도 병원 가봐야 하는데 애 맡길 데가 마땅치 않아서 계속 미루고만 있음. 몸이 두 개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자꾸 듦.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