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밤마다 속이 타는 것처럼 쓰려서 잠도 제대로 못 자는데 이번 주에 임신당뇨병 검사까지 잡혀서 신경이 더 곤두선다. 원래 야근하고 늦게 저녁 먹는 버릇 때문에 몇 년째 역류성식도염 달고 사는 사람인데 임신하고 나니까 증상이 더 심해진 느낌이라 밥 먹을 때마다 눈치 보게 된다. 검사 전에 몇 시간 금식하라는데 안 그래도 속이 비면 더 쓰려서 걱정이고, 커피랑 매운 음식 좋아하는거 진작 끊었어야 했는데 야근하고 오면 그거라도 먹어야 잠이 왔던게 이렇게 발목 잡힐 줄 몰랐다. 결과 나올 때까지 며칠 남았는데 벌써부터 뭘 먹어야 될지 감이 안 잡혀서 답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