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백일 지나고 예방접종하러 갔다가 의사가 청진하면서 심잡음이 좀 들린다고 하더라. 순간 머리가 하얘져서 뭐라고 더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알겠다고 하고 나왔는데 집에 와서 검색만 계속 하고 있다. 첫째 때는 이런 얘기 한 번도 못 들어봤는데 둘째는 왜 이러나 싶고, 아기 심잡음이라는 게 크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많다길래 그거 믿고 싶으면서도 자꾸 불안한 생각이 든다. 요즘 주말마다 수영 다니면서 체력 챙긴다고 신경 썼는데 정작 애 몸은 못 챙긴 것 같아서 마음이 복잡하네. 큰 병원 가서 검사 한번 더 받아보라는데 예약 잡는 것도 며칠 걸린다고 해서 그때까지 그냥 기다리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