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마감하고 집에 오면 팔이고 등이고 긁느라 잠을 못 잔 지 오래됐는데 요 며칠은 목 뒤에 볼록한 게 하나 만져져서 신경이 더 쓰인다. 처음엔 그냥 뾰루지인가 했는데 눌러도 안 없어지고 크기가 그대로라 표피낭종 연고 같은 거 발라도 되는건지 검색만 며칠째 하고 있다. 아토피 때문에 원래도 피부가 엉망인데 여기다 뭐가 하나 더 생기니까 진짜 서럽다. 스트레스 받으면 바로 피부로 티가 나서 장사 힘든 날은 밤에 더 긁는다. 밤에 가려워서 뒤척이다 보면 그 자리 만지는 버릇까지 생겨서 더 예민해진 느낌이다. 연고를 발라야 할지 그냥 짜야 할지도 모르겠고 자꾸 만지작거리게 돼서 더 커지는 거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