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방받고 먹기 시작한 지 3주 됐어요. 약 먹으면 좀 나아진다고 해서 버티는 중인데 첫 일주일은 진짜 종일 멍하고 입맛도 뚝 떨어지더라니까요.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솜으로 꽉 찬 느낌..
그래도 새벽에 갑자기 가슴 답답해서 깨던 건 좀 줄어든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이게 약 때문에 진짜 나아지는 건지 아니면 그냥 시간이 지나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어요. 용량 올린 날엔 또 하루종일 어지럽고.
주변엔 약 얘기 못 하겠어서 여기다 적어봐요. 끊으면 안 된다는 건 아는데 이 멍한 게 언제까지 갈지 그게 좀 무섭던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