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끄고 누우면 그때부터 생각이 멈추질 않아요. 낮엔 일하느라 정신없어서 괜찮은데 밤만 되면 별의별 생각이 다 올라와요. 3주째 거의 새벽 2시 넘어서야 겨우 잠들어요.

내일 또 출근해야 한다는 압박감, 오늘 한 실수, 내년 걱정까지. 하나도 해결 안 되는 걸 누워서 굴리고 있는 게 제일 미련한 짓인 거 알면서도 멈추질 못하겠어요.

그냥 누가 옆에서 괜찮다고 말해줬으면 싶은 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