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산책 다녀오면 현관 앞 계단 앞에서 딱 멈춰 서요. 예전엔 신나서 먼저 뛰어 올라갔었는데 지금은 제 다리를 쳐다보면서 안 올라가려고 버텨요. 결국 안아서 올려주는데, 안고 있으면 예전보다 무거워진 것도 아닌데 왜 저러나 싶고 마음이 이상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 다리가 아픈 건지 모르겠어서 계속 지켜보고 있어요. 뛰어 올라가던 모습이 자꾸 생각나서 괜히 마음이 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