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내가 돌본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살다 보니까 제 생활이 걔한테 맞춰지더라구요.
집에 오면 제일 먼저 이름 부르고, 대답 없으면 괜히 철렁하고
원래 급한 성격이었는데 걔랑 지내면서 조용히 살피고 기다리는 버릇도 생겼고요.
지금은 없는데도 아직 문 조심히 열고 햇빛 드는 자리 보면 걔부터 생각나요. 아직도 보고 싶네요
입양하고 나서 제일 많이 변한 건 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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