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 애매하게 걸린 뒤로 계속 신경쓰임. 근데 교대근무라 낮에 자고 밤에 일하다보니 대체 언제가 진짜 공복인지도 헷갈림. 야간 끝나고 집에 오면 배고파서 뭐라도 먹게 되고 그럼 그 시간이 또 애매해짐. 요즘은 밥 먹을 때마다 우리 강아지 밥그릇 보면서 얘는 시간 맞춰 딱딱 주는데 나는 내 끼니 하나 제대로 못 맞추는구나 싶어짐. 병원에서는 규칙적으로 드시라는데 교대근무자한테 그게 제일 어려운 말인거 알까 싶음. 산책이라도 꾸준히 나가려고 하는데 밤새고 온날은 몸이 안 따라줌. 야식은 최대한 줄이려는데 야간 끝나고 나면 그게 제일 안됨.


